예능의 한류 열풍을 이끈 SBS 런닝맨에서 우리옛돌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도시를 배경으로 출연자들이 밤새도록 뛰고 달리며 몸으로 부딪치는 것’이 핵심인 런닝맨이 우리옛돌박물관을 찾을 수 있었던 이유, 바로 전체부지 5500평에 달하는 면적 때문입니다.

오감만족, 제주도 푸른 밤 등의 컨셉으로 꾸며진 야외전시관과 그 길을 따라 놓인 다양한 석조유물까지 런닝맨 출연진들이 다녀온 그 길을 직접 오셔서 걸어보세요. 예로부터 신성한 기운을 뿜는다고 여겨지는 소나무와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야생화까지 석조유물들과 어우러져 걷는 길 위에 행복감이 더할 것입니다.

봄이 오는 3월의 촬영 현장, 지금 살짝 공개합니다.

이곳은 야외옥상으로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곳 야외옥상을 또 다른 시선에 보면 민불과 석탑도 볼 수 있습니다.

민간에서 만든 불상이라는 민불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아 자유롭고 해학적인 표현이 특징입니다.   

석조유물이 가득한 실내관에서는 유물훼손의 위험성 때문에 촬영이 불가했습니다. 실내 공간 중 촬영이 

가능했던 곳은 자수관과 기획전시관입니다.

아래는 자수관입니다. 자수는 엄격한 유교문화 속에서 여인들의 미적감흥과 꿈을 표현하는 유일한 세계이자, 자신의 마음을 섬세하고 자유롭게 표현한 예술입니다. 생활용품과 의례용품에 수복강녕을 기원하는 길상문양을 넣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던 우리네 여인들의 마음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근현대미술 전시가 한창중인 기획전시관입니다.

다양한 근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니 직접 오셔서 느껴보세요.

수많은 제작진이 고생해서 찍은 런닝맨 속 우리옛돌박물관,

런닝맨의 우리옛돌박물관과 내가 바라본 우리옛돌박물관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 관람하시면서

즐거운 시간보내시길 바랍니다.